베일 벗은 AI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다채움'..활용도 높이기가 안착 관건

진기훈 2023. 9. 2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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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건영 교육감의 역점 사업인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다채움'이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지난해 7월 교육감에 취임한 후 첫 번째로 결재한 핵심 정책인데, 학생과 교사들이 얼마나 많이 활용할지가 관건입니다.

<리포트> 윤건영 교육감 핵심 공약사업으로 충북교육청이 개발한 AI 기반의 교수 학습 플랫폼, '다채움'이 공개됐습니다.

관건은 최대한 많은 교사와 학생이 다채움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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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건영 교육감의 역점 사업인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다채움'이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지난해 7월 교육감에 취임한 후 첫 번째로 결재한 핵심 정책인데, 학생과 교사들이 얼마나 많이 활용할지가 관건입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윤건영 교육감 핵심 공약사업으로 충북교육청이 개발한 AI 기반의 교수 학습 플랫폼, '다채움'이 공개됐습니다.

AI 분석을 통한 맞춤형 문항 제시와 평가 분석을 통한 학습 경로를 제시하고, 학습 유형과 진로·적성 이력 관리 등을 통한 학생 성장 지원도 강화한다는 겁니다.

교사에겐 수업 설계를 위한 영상과 사진, PDF 등의 콘텐츠 은행이 제시됩니다.

<현장음> 윤건영 / 교육감
"기초 학력 진단 보정 활동을 실시하며 이미 말씀드린 학습 데이터 분석하고 학습 이력 누적 관리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하는 말 그대로 다채움입니다."

다음 달 중순까지 도내 30개 시범학교를 시작으로 내년 3월 전면 개통할 방침입니다.

관건은 최대한 많은 교사와 학생이 다채움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AI의 특성상 축적되는 정보가 많을수록 정확한 분석과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현장음> 안희동 / 충북교육연구정보원 다채움구축운영팀장
"아이가 많이 사용한다면 빨리 AI가 분석을 해서 추천이 가능하겠지만 전혀 사용하지 않는 아이가 있다면 추천이 조금 그 아이의 특성을 판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사용률이 높으면 높을수록 빠르게 안정되고..."

하지만 개발된 문항과 제공되는 수업 도구를 현장 교사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연말까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국어와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등 5개 과목에서 20만 개 문항을 마련해 교사 각자가 자체적으로 진단에 활용토록 하고, 1만 6천여 개의 콘텐츠 은행을 제공한다는 건데,

교사들의 수업에 다채움의 문항과 콘텐츠가 맞지 않을 경우, 이용률 감소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한영욱 / (사)충북새로운학교 네트워크 사무국장
"교사들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수업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 기존에 개발된 평가 문항과는 내 수업의 맥락이 전혀 맞지 않을 가능성이 되게 많아서 교사의 실제 수업에서는 잘 적용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지 않을까..."

디지털 역량을 올릴 교사 연수와 문항의 질과 학습 이력 관리 등에서 사설 플랫폼과의 경쟁력 확보도 과젭니다.

다채움이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선 현장의 이용률을 끌어올릴 유인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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