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美, 中 영향력 확장 견제…"자유롭고 안정된 인도-태평양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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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지 판데 인도 육군참모총장은 26일(현지시간) 인도는 중국의 영향력에 대한 세계적인 우려가 커지면서 모든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이 존중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롭고 안정적인 유지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판데 참모총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고 군사외교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인도-태평양 육군참모총장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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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마노지 판데 인도 육군참모총장은 26일(현지시간) 인도는 중국의 영향력에 대한 세계적인 우려가 커지면서 모든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이 존중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롭고 안정적인 유지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판데 참모총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고 군사외교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인도-태평양 육군참모총장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판데 참모총장은 "이 지역 국가들은 자유로운 인도-태평양을 향해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는 국가간 경쟁과 경쟁의 징후를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인태 지역에서의 군사적 활동을 강화한 중국에 대해 은연중에 언급한 것이다.
랜디 조지 미국 육군참모총장도 모두발언에서 중국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경계감을 숨기진 않았다.
조지 참모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확장에 관해 질문을 받자 "이 지역이 미국에게 매우 중요한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우리가 이곳에 있는 이유이며, 이 모든 것을 구축하기 위해 태평양의 그 어떤 곳보다 더 많은 훈련을 하는 이유"라며 "이번 회의가 증명하는 것은 우리의 단합과 헌신"이라고 말했다.
그 후 열린 개회식에서 판데 참모총장은 인도의 전망은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무력을 피하고 국제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양 안보 문제 외에도 이 지역은 영토 분쟁 및 땅을 획득하고 군사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섬을 확장하는 것을 포함한 육지의 안보와 인도주의적 우려에도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중국을 겨냥한 또 다른 언급이다.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섬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은 일본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작은 이웃 국가들도 동요시켰다고 AP가 지적했다.
한편 인도와 중국 간 관계는 2020년 히말라야 라다크 지역의 국경을 따라 양국 군이 충돌하면서 인도군 20명, 중국군 4명이 각각 사망한 이후 급속도로 악화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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