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으니 좀 쉬자’ 김민재, 뮌스터 원정 휴식...더 리흐트도 부상 제외

정지훈 기자 2023. 9. 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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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계속해서 경기를 뛰었던 김민재가 꿀 같은 휴식을 취하게 됐다.

독일 '빌트'는 "이번 포칼에 뮌헨 수비진에 경보가 울렸다. 더 리흐트는 부상으로 빠지고, 김민재도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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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계속해서 경기를 뛰었던 김민재가 꿀 같은 휴식을 취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스터에 위치한 프로이센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프로이센 뮌스터(3부) 원정에 나선다.


뮌헨은 앞서 23일 홈에서 열린 보훔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더 리흐트는 45분 동안 김민재와 센터백 라인에서 호흡을 맞추며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줬고, 코너킥에서 조슈아 키미히의 킥을 헤더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더 리흐트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됐다.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더 리흐트가 부상당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힌 게 아니었기 때문에 팬들은 더 리흐트의 부상 정도를 가늠할 수 없었다. 일각에서는 최근 부상으로 고생했던 더 리흐트가 부상이 재발해 다시 전력에서 이탈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다행스럽게도 큰 부상은 아니었다. 뮌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보훔을 상대로 7-0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더 리흐트가 전반전 이후 교체되어 나와야 했을 때, 구단의 메디컬 팀은 더 리흐트의 상태가 괜찮다고 했다. 더 리흐트는 왼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었고, 며칠만 쉬면 된다”라며 더 리흐트의 부상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그러나 뮌스터 원정에는 동행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했던 김민재도 휴식을 취한다. 독일 ‘빌트’는 “이번 포칼에 뮌헨 수비진에 경보가 울렸다. 더 리흐트는 부상으로 빠지고, 김민재도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뮌스터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적 후 계속해서 선발 풀타임 활약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하고, 여기에 상대가 3부 리그에서도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팀이기에 확실한 로테이션을 가동할 전망이다.


이 매체는 “콘라드 라이머가 라이트백이 아닌 중앙에서 뛸 수 있고, 조슈아 킴미히도 옵션이 될 수 있다. 우파메카노는 센터백에서 유일한 옵션이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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