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공군기, 오늘 평양 도착…러 외무 북한행 앞서 접촉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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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다음달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언급한 가운데 러시아 공군기가 오늘(26일) 오전 평양에 도착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북러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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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다음달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언급한 가운데 러시아 공군기가 오늘(26일) 오전 평양에 도착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기록을 바탕으로, 러시아 공군 소속 일류신(IL)-62 여객기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출발해 오늘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착륙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1일에도 같은 기종 여객기가 모스크바에서 평양으로 이동했다가 다음 날 오후 이륙해 모스크바로 돌아간 바 있습니다.
당시는 북한이 ‘전승일’로 기념하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러시아 군사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한 뒤 귀국한 지 5일 만이었습니다.
통신은 “라브로프 장관의 북한행과 11월 북러 정부 간 위원회를 앞두고 준비 작업을 위해 접촉이 활발해지는 양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북러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평양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답방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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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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