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기업 빚, GDP의 2.26배…또 역대 최고
김동욱 2023. 9. 26. 22:00
올해 1분기 주춤했던 가계와 기업의 빚이 2분기 다시 늘어나면서 국내총생산의 약 2.26배 수준까지 불어났습니다.
한은이 오늘(26일)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명목 GDP 대비 민간 신용 비율은 225.7%로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가계신용 비율은 101.7%로 부동산 시장 회복 등에 따른 주택 관련 대출 증가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0.2%포인트 높아졌고, 기업신용 비율도 124.1%로 1.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한은은 지금부터라도 가계대출과 부동산 가격 등을 정책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민간 신용이 앞으로 더 불어나 소비·투자를 비롯한 전체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동욱 기자 (dk1@yna.co.kr)
#한국은행 #금융안정 #가계대출 #부동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TV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독일 성탄마켓 차량 테러로 5명 사망…"이슬람 혐오자"
-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1천㎞ 떨어진 카잔에 드론 공격
- 김정은, 수해 지역 주택 준공식 참석…'자력' 강조
- 우리 군 3번째 정찰위성 발사 성공…"대북 감시 능력 강화"
-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 46만명…300억원 이상도 1만명 상회
- 개인 채무조정 18만명 역대 최다 눈앞…법인 파산은 이미 최다
- 식재료 상승에 강달러까지…먹거리 물가 더 오르나
- 정용진 "트럼프와 심도 있는 대화"…한국 정·재계 처음
- 공수처, 윤 대통령 소환 대비…문상호 소환조사
- 압박 수위 높이는 야…여, 혼란 속 수습 잰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