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내년 2월 복귀 예정…대한골프협회, 징계 1년 6개월로 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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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20·하이트진로)가 이르면 내년 2월경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골프협회(KGA)는 26일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고 징계 중인 윤이나에게 출전 정지 기간을 3년에서 1년 6개월로 감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이번 징계 감경으로 인해 내년 2월 18일에 출전 금지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며, 대한골프협회가 주최하는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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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유연상 기자 = 윤이나(20·하이트진로)가 이르면 내년 2월경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골프협회(KGA)는 26일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고 징계 중인 윤이나에게 출전 정지 기간을 3년에서 1년 6개월로 감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지난해 6월에 열린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의 공이 아닌 남의 공인 줄 알면서도 경기를 끝까지 이어갔다가 규칙을 위반한 점을 자진신고하면서 큰 물의를 빚었다.
위원회는 윤이나의 구제신청을 심도 깊게 다룬 끝에 협회의 징계 결정에 순응하고, 징계 이후에 50여 시간의 사회봉사활동과 미국 마이너리그 골프투어 13개 대회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진지한 반성을 고려했다.
또한 구제를 호소하는 5천여 건 이상의 탄원서가 제출됐으며, 3년의 협회 징계가 국내 전체프로투어 3년 출전 정지로 이어져 중징계에 가깝다는 여론적 평가 등을 고려해 대회 출전 정지를 1년 6개월로 감경하고 사회봉사활동 50시간을 추가했다.
윤이나는 이번 징계 감경으로 인해 내년 2월 18일에 출전 금지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며, 대한골프협회가 주최하는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할 수 있다.
다만, 3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징계가 유지될 경우, KLPGA 정규투어에는 출전할 수가 없다.
KGA 징계 경감 조치에 따라 KLPGA도 출전 금지 기간을 줄일 가능성이 커 윤이나는 2024시즌 투어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이나는 지난해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해 화끈한 장타쇼로 300야드가 넘나드는 샷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데뷔 첫 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생애 첫 우승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흥행카드로 떠올랐다.
윤이나가 내년에 투어에 복귀할 경우, 여자 골프계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STN스포츠=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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