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주중 한국대사 “한·중, 공동이익 발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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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주중국 한국대사는 26일 한·중 관계와 관련해 "양국이 안보·민생·정체성을 존중하면서 공동이익을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사는 이날 중국 베이징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개천절·국군의날 기념 리셉션에서 "상호 존중은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성숙한 발전을 위한 필수 전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사는 한·중 관계의 발전을 위해선 상호 존중의 마음가짐과 호혜·협력의 확대·심화, 새로운 공동이익 모색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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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시 주석 회동, 한·중 관계 전환 계기”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재호 주중국 한국대사는 26일 한·중 관계와 관련해 “양국이 안보·민생·정체성을 존중하면서 공동이익을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사는 이날 중국 베이징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개천절·국군의날 기념 리셉션에서 “상호 존중은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성숙한 발전을 위한 필수 전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사는 한·중 관계의 발전을 위해선 상호 존중의 마음가짐과 호혜·협력의 확대·심화, 새로운 공동이익 모색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상호 존중’은 1992년 한·중 수교 공동성명에 기재된 핵심 원칙이기도 하다.
최근 1년간 한·중 관계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고 정 대사는 진단했다. 코로나19로 소통이 어려웠고 양국간 오해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경제·무역 관계도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라는 것이다.
정 대사는 “한·중 관계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닫히지 않는 소통 채널을 유지해 상호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한중간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인적·문화적 교류를 촉진해 호혜적 협력을 확대·심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제 정세와 한·중 관계 변화에 맞춰 새로운 공동이익을 발굴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언급한 그는 공급망 어려움에서 소통·협력의 필요성은 더 부각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한덕수 총리가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동한 것은 한·중 관계의 전환 계기로 봤다. 정 대사는 “앞으로 양국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세심한 주의에 힘입어 한·중 관계가 더 굳건해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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