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첫 자체 데이터센터 ‘안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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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사진)'이 26일 준공했다.
지난해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불통 사태를 겪었던 카카오는 "재난과 사고에 안전한 데이터센터"를 강조했다.
2021년 카카오 데이터 안산은 카카오의 첫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대규모 화재에 대비한 4단계 화재 대응 시스템과 내진 설계, 정전에 대비한 전력·냉방·통신의 이중화 등 강력한 재난 설계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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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12만대 보관… 2024년 가동
카카오는 이날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내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현장에서 준공식을 진행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어떠한 재난과 사고에도 완벽히 대응하는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서비스로 모두의 당연한 일상을 지키겠다는 카카오의 다짐과 약속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 카카오 데이터 안산은 카카오의 첫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다. 연면적 4만7378㎡ 규모로, 총 12만대 서버를 보관할 수 있다.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EB(엑사바이트)에 달한다. 운영 시스템 설치 및 안정화 테스트를 거쳐 내년 1분기 중 본격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대규모 화재에 대비한 4단계 화재 대응 시스템과 내진 설계, 정전에 대비한 전력·냉방·통신의 이중화 등 강력한 재난 설계를 적용했다.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고효율 에너지 설비, 우수·중수·폐열 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과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을 획득할 예정이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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