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9시간 20분’ 영장심사 종료하고 서울구치소로 이동 [현장영상]

조용호 입력 2023. 9.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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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6일) 법원에서 9시간 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심사)을 받았습니다.

이 대표 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시작해 약 9시간 2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이날 법정에는 이 대표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의료인력이 배치되고, 자동제세동기(AED)도 준비됐지만 별다른 긴급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영장심사가 모두 끝난 뒤 법정 안에서 미음으로 저녁 식사를 해결한 뒤 오후 7시 50분쯤 법정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검은색 승합차에 올라타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동했습니다.

구속영장 심사가 장시간 진행된 만큼 이 대표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자정을 넘어야 결정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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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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