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인더랩, 롯데마트와 광교에 MZ세대 잡는 F&B 공간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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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인더랩은 최근 롯데마트와 경기도 수원시 아브뉴프랑 광교점의 지하 1층, 583.4㎡(약180평)규모를 F&B 브랜드로 꾸미는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이 브랜드들은 각 개별 공간으로 운영되지만, 주방은 통합해 운영될 예정으로, 키친인더랩 F&B 솔루션의 높은 효율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대형마트의 푸드코트 분야를 개선하는 공간 기획모델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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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스타트업 키친인더랩이 롯데마트와 손잡고 주방의 크기를 3분의 1로 줄이고, 소비자의 선택을 다양화한 'F&B(식음료) 공간'을 선보인다.
키친인더랩은 최근 롯데마트와 경기도 수원시 아브뉴프랑 광교점의 지하 1층, 583.4㎡(약180평)규모를 F&B 브랜드로 꾸미는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간은 미국식 스테이크 전문점 놉스(NOPS), 소갈비찜&갈비탕 전문점 호감당, 큐브 페스츄리 전문 카페 노드(NODH)로 꾸며진다.
키친인더랩의 F&B솔루션은 가스 설치와 방수, 배수 공사가 불필요한 건식주방을 내세운다. 전체 면적의 10% 정도의 공간만 주방으로 사용한다. 재료 준비 과정 없이 반조리된 레디밀(Reday meal)을 사용해 인건비 부담을 낮추고 빠른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주방 면적을 줄여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대형마트들은 다양한 음식이 푸드코드에 입점해 있지만 MZ세대의 입맛과 눈높이를 맞추기에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른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증샷을 할 수 있는 음식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키친인더랩의 F&B 솔루션의 장점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에 있다. 이미 70여종이 넘는 레디밀을 개발했고,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 이마트 베이커리 등에 공급하면서 맛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레디밀을 사용하면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며 "다양한 레디밀 개발에 주력해 B2B(기업간거래), B2C(기업과소비자간거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치인더랩은 아브뉴프랑 광교점에 서양식, 한식, 디저트의 레디밀을 3개의 브랜드로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미국식 스테이크 전문점 놉스는 지난 5월 서울 사당에 첫 선을 보인 뒤 '가성비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 브루클린 거리 분위기에 영자신문 형태의 메뉴판이 특징이다.
호감당은 소갈비찜, 소불고기, 왕갈비탕을 '착한가격'으로 즐기게 해준다. 한식은 비싸다라는 선입견을 깰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인테리어는 조선시대 민중이 그린 민화를 MZ세대가 만났다는 콘셉트로 감각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노드는 미슐랭 출신 파리 베이커리 브랜드 곤트란 쉐리에와 협업해 만든 디저트 카페다. 대표 메뉴는 큐브 페스츄리다.
이들 브랜드는 단순히 한 공간의 푸드코트 같은 느낌이 아니라 각각 개별 인테리어로 MZ세대를 공략할 방침이다. 서양식, 한식, 디저트가 각각 다른 매력으로 MZ세대들의 성지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단순 식사 공간이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에 따른 기존 푸드코트의 한계 극복 및 신선식품의 이커머스 점유율 상승에 따른 대형마트의 대응 측면에서 새로운 F&B 운영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브랜드들은 각 개별 공간으로 운영되지만, 주방은 통합해 운영될 예정으로, 키친인더랩 F&B 솔루션의 높은 효율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대형마트의 푸드코트 분야를 개선하는 공간 기획모델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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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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