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넉 달 만에 ‘비관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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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넉 달 만에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산업 현장에선 다음달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이어졌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옛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0월 BSI 전망치는 90.6으로 집계됐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를 전월 대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이고, 100 미만은 그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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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체감물가 상승 영향
10월 기업 경기 전망도 ‘부정적’
산업 현장에서도 경기 지표는 악화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옛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0월 BSI 전망치는 90.6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부터 19개월 연속으로 기준선 100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를 전월 대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이고, 100 미만은 그 반대다.
전월 대비 BSI 지수값 하락 폭은 6.3포인트로, 코로나19 재확산기 이후 2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조사 부문별 BSI는 모든 부문에서 지난해 10월부터 13개월 연속으로 100 아래를 기록 중이다. 특히 내수, 수출, 투자는 지난해 7월부터 16개월 연속 동반 부진 상태다.
이강진·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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