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 "코로나19 기회 잡아…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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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작된 기회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하며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헬스케어포럼2023'에서 지난 9년간 회사를 일궈온 경험을 공유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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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최다래 기자)“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작된 기회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하며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헬스케어포럼2023’에서 지난 9년간 회사를 일궈온 경험을 공유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디지털헬스케어포럼2023은 ‘넥스트 반도체 디지털헬스 도약 원년’을 주제로 지디넷코리아·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덴마크대사관·대한데이터의료협회가 주관·주최한 행사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코엑스 1층 A홀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됐다.
박 대표는 “우리 회사는 AWS와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있는 파트너사이자, 엔비디아 프리미엄 파트너”라며 “여타 인공지능(AI) 회사들과는 조금 다르게 굉장히 방대한 3차원 빅데이터를 학습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1967년 미국에서 최초로 공영방송에서 컬러TV가 방송된 적 있고, 이후 이를 기반으로 많은 문화가 탄생했다”면서 “흑백 영상을 의료진들이 다 이해하거나 탐지하기 쉽지 않은데, AI를 통해 색감을 입혀 이런 부분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만들고, 실제 진단에서 나아가 디지털트윈까지 연게해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우리 제품 중 대표적인 것이 ‘딥캐치’로, 인체 홀 바디 CT를 색감 있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라며 “의료 영상 기기가 영상 장비 중 가장 값비싼 장비임에도, 환자 데이터가 각양각색이고 질환까지 있으면 더 이해하기 힘들어진다. 이를 컬러로 만들면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박 대표는 “오늘 주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팬데믹으로 모든 것이 셧다운된 상황이었는데, 팬데믹 선언 5일 만에 우리가 기술 일부분을 떼어내 코로나 폐렴을 따로 3차원으로 정량화해 수치 해석할 수 있는 기술을 전 세계에 무료 배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50개국 이상에 배포됐고, 덕분에 전세계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며 “팬데믹을 역으로 기회로 활용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기회로 AWS가 우리를 눈여겨보다가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받아 파트너를 할 수 있게 됐다. 전 세계에서 모인 데이터를 활용해 2차원 엑스레이에서 3차원 아나토미를 끄집어내는 생성형 AI를 만들어 제품화시켰다. 이 부분을 아마존 클라우드에 올려서 전세계에 서비스하는 것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올해 운좋게 엔비디아 카운실 멤버로 채택돼서 활동 중이다. 엔비디아가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데, 거기서 먼저 연락이 왔다”며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아기가 수술을 받을 경우, CT를 찍을 때 방사선 피폭을 적게 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해상도가 낮다. 이를 사람이 해석하기 어렵기 때문에 AI 기술을 통해 보기 좋게 컬러로 만들고, 픽사 애니메이션 기술로 더 깔끔하게 하는 것”이라며 "픽사 애니메이션 수준 고퀄리티 모델링된 해부학 자료를 받아 만드는 데 30초면 만들어진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대표는 “팬데믹때 시작한 좋은 취지로 엔비디아, AWS 등 좋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면서 우리 이야기가 전 세계에 알려졌다“면서 ”여러 외부 환경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그 환경을 잘 활용하며 기술 개발을 해와 지금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최다래 기자(kiw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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