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시장성·성장성 보다 차별적 고객가치에 집중해야”

2023. 9. 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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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준비에 있어 시장성과 성장성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차별적 고객 가치에 보다 집중해서 더 절박하게 미래 준비에 대한 실행을 가속화해야 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6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사장단 워크숍에서 "오늘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차별적 고객 가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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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사장단 워크숍…ABC 분야 포트폴리오 점검
구광모(오른쪽 두번째) LG그룹 회장이 지난 8월 미국 보스턴의 다나파버 암 센터에서 항암 기능을 강화시킨 세포 선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G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미래 준비에 있어 시장성과 성장성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차별적 고객 가치에 보다 집중해서 더 절박하게 미래 준비에 대한 실행을 가속화해야 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6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사장단 워크숍에서 “오늘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차별적 고객 가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LG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사업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고객 가치 경영’ 내재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2019년 회장 취임 후 첫 신년사에서 ‘LG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이라는 지향점을 제시한 이래 꾸준히 고객 가치 메시지를 구체화하고 있다.

앞서 작년 9월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는 “경영 환경이 어려울 때일수록 그 환경에 이끌려 가서는 안 된다”며 “미래 준비는 첫째도, 둘째도 철저히 미래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구 회장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점 찍은 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ABC) 분야 등 미래 포트폴리오의 방향을 점검하며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 지원 방침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 회장을 비롯한 LG 주요 경영진은 엑스포 개최지가 최종 발표되는 11월 말까지 주요 전략 국가를 대상으로 유치 교섭 활동을 적극 이어갈 계획이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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