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두 달 외교·기업 역량 총결집, 엑스포 부산 유치”

정옥재 기자 2023. 9. 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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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정이 오는 11월 28일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남은 두 달간 총력전을 펴기로 결의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제4차 전체 회의를 열고 개최지 결정까지 남은 60일간 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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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계박람회 유치위, 26일 전체 회의

민·관·정이 오는 11월 28일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남은 두 달간 총력전을 펴기로 결의했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제4차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제4차 전체 회의를 열고 개최지 결정까지 남은 60일간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박형준 부산시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민·관·정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한 총리는 회의에서 “후보국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져 앞으로 2개월간 노력이 최종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전략국별 맞춤형 전략을 정교히 하고 민간과 함께 유치 활동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안건 보고에서 ▷유치전 추진 경과 ▷대외 교섭 ▷국제박람회기구(BIE) 공식 일정(심포지엄, 최종 PT) 준비 상황 ▷해외 홍보 등 유치 활동 계획 전반을 보고했다. 외교부는 남은 기간 부산엑스포 유치를 모든 외교 활동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사무국인 대한상의도 기업별 협력 사업을 활용한 교섭 계획 등을 설명하며 마지막까지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국회 엑스포유치지원특위 박재호 위원장은 “국회 차원에서도 의원 외교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부산엑스포 유치 교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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