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성장 책임지는 ‘미래기술연구원’… 인재·벤처 투자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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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은 2022년부터 그룹 CTO 등 최고 기술 임원진이 직접 미국, 유럽 등 해외 거주 인재들을 찾아 비전을 알리고 네트워킹하는 '미래기술포럼'을 운영 중이다.
실제로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8월 미국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 기업에 재직하던 임우상 박사를 미래기술연구원 최연소 연구위원(상무)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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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재 채용,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2년 미래기술연구원을 설립했다. 미래기술연구원은 AI(인공지능), 2차전지 소재, 수소·저탄소 에너지 등 3개 분야 연구소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 핵심 사업의 종합 연구를 수행한다.
AI 연구소는 그룹 AI 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AI 모델 설계 등을 통해 제조공정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2차전지 소재 연구소는 양·음극재, 리튬소재분야 선행 연구 및 신제품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 밖에 수소·저탄소 에너지 연구소는 수소와 CCUS(탄소포집저장 활용) 관련 기술을 개발하면서 친환경 철강 공정을 선도하고, 향후 수소 양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우수 연구 인력 확보에도 분주하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은 2022년부터 그룹 CTO 등 최고 기술 임원진이 직접 미국, 유럽 등 해외 거주 인재들을 찾아 비전을 알리고 네트워킹하는 ‘미래기술포럼’을 운영 중이다. 실제로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8월 미국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 기업에 재직하던 임우상 박사를 미래기술연구원 최연소 연구위원(상무)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포스코그룹은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벤처펀드를 조성하는 등 벤처플랫폼을 구축하면서 관련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벤처플랫폼은 스타트업들이 빠른 스케일업(Scale-up)을 실행할 수 있도록 창업과 보육을 지원하며, 자본의 매칭과 투자 연결을 돕는다.
포스코그룹은 지상 7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8000㎡ 규모의 벤처 육성시설인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광양과 서울에도 관련 시설을 갖췄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항과 광양, 서울 체인지업 그라운드에 입주한 벤처기업은 115개사, 근무 인원은 1100여명에 달한다”며 “이들 기업 가치를 합산하면 1조40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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