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이상 인구 950만명… 2년 뒤면 5명중 1명꼴 [초고령 사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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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급속도로 늙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의 20%, 즉 5명 중 1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 된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고령자 통계'를 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8.4%인 950만명이다.
올해 고령인구 비중이 20% 이상인 지역은 전남(25.5%), 경북(23.9%), 전북(23.4%), 강원(23.3%), 부산(22.2%), 충남(20.4%)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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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네집중 한집 고령자 가구
2050년에는 절반 가까이 될듯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고령자 통계'를 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8.4%인 950만명이다. 고령인구 비중은 빠르게 증가해 2025년 20.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고령인구는 1000만명을 돌파한다. 2030년에는 전체 인구의 30%, 2050년에는 40%가 고령인구일 것으로 분석된다. 2050년 고령인구는 1900만명에 달한다.
생산연령인구의 노년부양비도 급속도로 커진다. 올해 26.1명이던 노년부양비는 2035년 48.5명, 2050년에는 78.6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노령화지수 역시 올해 167.1에서 2035년 369.1로, 2050년엔 456.2까지 치솟는다. 2010년의 노령화지수는 67.2에 불과했다.
올해 전체 인구의 18.4%인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연령대별 구성비를 보면 65~69세 6.3%, 70~74세 4.3%, 75세 이상 7.7% 등이다. 올해 65~74세 인구는 551만4000명으로 75세 이상 인구보다 152만8000명 더 많다. 하지만 2037년부터 75세 이상 인구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사회는 이미 초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올해 고령인구 비중이 20% 이상인 지역은 전남(25.5%), 경북(23.9%), 전북(23.4%), 강원(23.3%), 부산(22.2%), 충남(20.4%) 6곳이다. 2028년에는 세종(13.4%)을 제외한 우리나라 모든 지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38년에는 모든 지역이 초고령사회에 도달한다.
올해 우리나라 4가구 중 1 가구는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다. 2023년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는 549만1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25.1%를 차지한다. 가구 유형별로 보면 1인가구가 36.3%로 가장 많고 부부(35.3%), 부부+미혼자녀(9.2%), 부(모)+미혼자녀(5.5%) 순이다. 고령자 가구는 2039년에는 1000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50년에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절반(49.8%)이 고령자 가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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