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 미국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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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테스(TES),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와 함께 미국 내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전처리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그간 폐배터리 재활용 전 과정에 대한 기술 내재화와 전 세계 주요 거점 확보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이번 합작법인 설립과 공장 건설까지 더해져 이제는 폐배터리 분야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 선점을 본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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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테스(TES),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와 함께 미국 내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전처리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3사는 전날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미국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식’을 개최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마이클 오크론리(Michael O'Kronley) 어센드 엘리먼츠 최고경영자(CEO)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고, 테렌스 응(Terence Ng) 테스 회장은 온라인 화상시스템으로 참여했다.
새로 짓는 전처리 공장은 미국 켄터키주 홉킨스빌에 9290㎡ 규모로 조성된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인 스크랩(Scrap)과 수거된 폐배터리 등을 물리적으로 안전하게 분해∙파쇄한 뒤 배터리 원료 추출 전단계인 블랙매스까지 추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총 투자비 6580만달러(약 883억원)를 들여 연 1만2000t 규모의 블랙매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착공한 뒤 2025년 1월 가동이 목표다.
공장이 들어서는 켄터키주는 세계 최대 배터리 시장인 미국에서 ‘배터리 벨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합작법인 설립과 전처리 공장 건설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그간 폐배터리 재활용 전 과정에 대한 기술 내재화와 전 세계 주요 거점 확보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이번 합작법인 설립과 공장 건설까지 더해져 이제는 폐배터리 분야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 선점을 본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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