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 김남길, “상황별 액션디자인, 아일랜드때부터 윈체스터 돌리기 익혀”(인터뷰①)

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김남길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도적 : 칼의 소리' 속 완벽한 액션호흡감을 향한 노력들을 직접 이야기했다.

26일 서울 종로구 카페포엠 삼청점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도적 : 칼의 소리'에서 호연한 배우 김남길과 만났다.

'도적'은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이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김남길은 일본군 출신으로 6년 전 사건을 계기로 간도로 도주해 도적단리더가 된 이윤 역으로 분했다. 황야를 질주하는 승마신이나 1대1, 다대일 등의 화려하면서도 깔끔한 액션호흡의 이윤은 다양한 작품 속 매력적인 액션컬러를 자랑해온 그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글로벌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김남길은 “상황마다 액션디자인을 다르게 했다. 개인적으로는 군인 출신이라는 캐릭터 설정에서 오는 칼 중심의 액션과 함께, 방어적인 액션감을 중심으로 다양한 모습을 응용표현했다. 또한 아일랜드에서의 검 액션과 함께 윈체스터·리볼버 등의 감각을 익히면서 사실적이면서도 멋스러움을 아우를 수 있는 액션연기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