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의회가 예산 삭감한 '장애인 가상 스포츠체험센터' 설립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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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가 경기도의회에서 관련 예산을 삭감한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이하 센터) 설립을 강행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예산을 살리지 않을 경우 용인특례시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독자적으로 체험센터를 열 것"이라면서 "설립과 운영과정에서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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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가 경기도의회에서 관련 예산을 삭감한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이하 센터) 설립을 강행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용인에 설치하기로 한 센터가 경기도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설립에 차질을 빚게 된 상황이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예산을 살리지 않을 경우 용인특례시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독자적으로 체험센터를 열 것"이라면서 "설립과 운영과정에서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공모사업이다. 시는 최근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대상지로 선정돼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는 체험센터 장소를 제공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억원의 예산으로 관련 시설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경기도교육청은 장애 학생들이 활용할 가상현실 장비와 교육 콘텐츠 제공을 위한 예산 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도의회에서 지난 20일 경기교육청이 부담해야 하는 예산 2억원을 삭감했다.
센터가 들어설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는 시청과 가깝고 건물 공간이나 주차장이 넓어 장애인과 장애 학생들의 체육활동, 체험교육에 적합한 곳으로 평가받았다. 시는 이곳에 경기남부지역 장애인, 장애 학생들에게 맞춤형 운동을 처방하는 '체력인증센터'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와 '체력인증센터'가 함께 설립되는 것은 전국에서 유일하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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