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전문업권, 4천억 규모 PF 지원 펀드 조성...다음 달 출시

부동산 PF 시장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여신전문업권에서 4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합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오늘(26일) '여전업권 PF 정상화 지원 펀드' 출범식을 열고 PF 사업장 재구조화를 촉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펀드는 9개 캐피탈사가 천6백억 원을 출자했고, 여기에 재무적 투자자(FI)가 2천4백억 원을 더해 총 4천억 원 규모가 됐습니다.

이 펀드 자금은 사업 부지 인수와 채권 매입, 사업자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펀드 운용사인 한투리얼에셋운용은 투자 타당성을 검토해 4∼6개 사업장을 선정해 사업장별로 7백억 원에서 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PF 사업장 선별과 재무적 투자자 모집을 통해 다음 달 하순쯤 '1호 펀드'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시장 플레이어들이 신규 자금 공급을 통해 사업장 재구조화에 나서 준다면 PF 시장 정상화와 주택공급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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