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화재 안전 괜찮나.. 소방시설은 기준 미달 '무더기 지적'

제주방송 정용기 2023. 9. 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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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 설치된 소방시설이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소방청 화재예방 안전진단에서 무더기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이 송재호 국회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 화재예방 안전진단'에서 제주공항은 총 48건의 지적사항이 나왔습니다.

이 같은 지적에도 제주공항은 화재예방 안전진단에서 '양호'를 의미하는 B등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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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2023 화재예방 안전진단' 자료 일부 공개
제주공항 총 48건 지적 사항에도 양호 'B등급' 받아
"작년 2,970만명 통과한 관문...설비 개선 이뤄져야"


제주국제공항에 설치된 소방시설이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소방청 화재예방 안전진단에서 무더기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이 송재호 국회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 화재예방 안전진단’에서 제주공항은 총 48건의 지적사항이 나왔습니다.

주요 지적사항은 스프링클러 헤드 미설치, 피난구 유도등 미설치, 도시가스 배관 부식 등 소방 관련만 4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밖에 전기 4건, 가스 2건, 건축 1건 등입니다. 공항 내부 구조 변경 시 소방시설이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1983년 지어진 제주공항 청사는 1991년, 2006년, 2012년, 2019년에 걸쳐 네 차례 개, 증축이 이뤄졌습니다.

이 같은 지적에도 제주공항은 화재예방 안전진단에서 ‘양호’를 의미하는 B등급을 받았습니다.

송 의원은 “제주공항은 지난해 이용객이 2,970만 명으로 관문 역할을 하는 곳임에도, 이번 진단 결과를 보면서 해외에서 발생하는 공항 화재사고가 다른 나라의 일만은 아닐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주공항 청사는 수차례 개, 증축을 거친 탓에 화재 안전설비가 미흡할 수밖에 없던 것으로 확인된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의 입국이 많은 곳이어서 하루라도 빨리 설비 개선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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