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임도그너’ 캠페인으로 반려견 헌혈문화 정착 앞장

유정환 기자 2023. 9. 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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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 20일 부산의 큰마음 동물 메디컬센터와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반려견 헌혈에 대한 공감을 얻기 위해 아임도그너 캠페인 마스코트 '덕구'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3편을 다음 달 중 공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산지역 병원과의 MOU를 계기로 아임도그너 캠페인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캠페인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건전한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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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반려견 헌혈 문화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2023 아임도그너(I‘M DOgNOR)’ 캠페인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아임도그너는 2019년 처음 시작된 현대차의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반려견(DOG)과 헌혈 제공자(DONOR)를 합성한 용어다. 국내 반려견 수혈용 혈액의 90% 이상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공혈견에게서 공급돼 이를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20일 부산 큰마음동물메디컬센터와 반려견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지난 20일 부산의 큰마음 동물 메디컬센터와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반려견 혈액 공급을 위한 헌혈견 데이터 관리 체계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반려견 헌혈은 조건(2~8세, 체중 25㎏ 이상)에 맞는 대형견만 할 수 있으며, 사전에 건강검진을 통해 적합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부산에서는 다음 달 9~13일 신청하면 선착순 50마리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다음 달 21일에는 기장군 ’장안숲 므로’에서 ‘대견한 피크닉’도 연다. 다음 달 9~13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30마리 신청을 받는다. 행사에서는 ▷대형견 특화 어질리티 ▷펫셔니스타 콘테스트 ▷둘레길 보물찾기 산책 등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반려견 헌혈에 대한 공감을 얻기 위해 아임도그너 캠페인 마스코트 ‘덕구’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3편을 다음 달 중 공개한다. 덕구는 실제 충남 천안의 한 도살장에서 구출된 설악이라는 이름의 헌혈견을 모티브로 탄생한 캐릭터다. 현대차는 애니메이션의 조회 수 1회당 10원을 기부해 예비 헌혈견을 위한 사전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산지역 병원과의 MOU를 계기로 아임도그너 캠페인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캠페인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건전한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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