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발표한 국힘, 李구속 힘싣기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9. 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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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포특권 포기해야" 51%

◆ 이재명 운명의 날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자 여권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국민의힘 산하 정책연구소인 여의도연구원(여연)은 이 대표 수사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까지 발표했다.

26일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구속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경우에는 증거인멸의 우려라는 것이 너무 명확히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볼 때 (사법부가) 제대로만 봐준다면 발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재판부가 여론에 흔들리지 않고 증거와 법리에 따라 이 사건을 판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여연은 이 대표 구속수사와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힘을 실었다. 여연은 지난 25일 전국 성인남녀 121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번복에 대해 국민과의 약속이므로 특권 포기 약속을 지키는 게 바람직하다는 답변이 51.2%를 기록했다. 국민과 약속을 했더라도 지키지 못할 수 있다는 의견(43.5%)보다 우세했다. 이날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1%포인트다. 유선 197명, 무선 1020명을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1.8%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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