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 급증하는 가스 사용…올 추석 이렇게 하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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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스 안전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명절에는 야외활동 증가와 음식 조리 등으로 가스 사용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가스 사용량이 급증하는 연휴에 가스시설 이상 유무를 반드시 주기적으로 확인해달라"며 "사소한 수칙이라도 중요하게 여기면서 지켜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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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버너보다 큰 조리 기구 사용 금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스 안전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명절에는 야외활동 증가와 음식 조리 등으로 가스 사용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이 쉽고 간단하게 지킬 수 있는 안전 수칙을 26일 안내했다.
가스안전공사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발생한 5대 가스사고 중 부탄연소기(용기) 사고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올해 추석 연휴에도 (부탄연소기)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부탄연소기는 가스버너 등을 말한다.
우선 부탄캔 사용 시 부탄캔과 열원을 가까이 두면 안 된다.
최근 전기레인지나 난로 위에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올려놓고 사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잘못된 사용으로 과열된 부탄캔이 파열할 수 있다.
또 휴대용 가스버너의 불판 받침대보다 크기가 큰 조리 기구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불판에서의 복사열로 인해 내부에 장착된 부탄캔의 내부 압력이 상승하면서 파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휴대용 연소기(가스버너 등)를 보관할 때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부탄캔과 휴대용 연소기는 사용 직후 분리하는 것이 좋다. 사용 직후 잔열에 의해 가스레인지 내부에 장착된 부탄캔의 내부 압력이 상승해 파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휴대용 가스버너를 이중으로 적재해 보관하면 부탄캔의 내부압력 상승으로 인해 파열 위험이 높아지고, 나란히 놓고 사용하면 부탄캔이 가열돼 폭발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중 적재 및 병렬 사용은 피해야 한다.
이와 함께 오랜 기간 집을 비우기 전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 주밸브(LP가스는 용기밸브)를 잠가야 안전하다.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제일 먼저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하고, 혹시라도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사나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은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연휴를 맞아 캠핑을 계획한다면 텐트 내 가스버너, 가스난로 등 가스용품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가스난로는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가스 사용량이 급증하는 연휴에 가스시설 이상 유무를 반드시 주기적으로 확인해달라”며 “사소한 수칙이라도 중요하게 여기면서 지켜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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