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재킷 가성비 甲은 '컬럼비아'

이진한 기자(mystic2j@mk.co.kr) 2023. 9. 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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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제품 분석
땀 배출은 노스페이스 탁월

유명 아웃도어 재킷 8개 제품의 성능을 비교한 결과, 땀 배출 성능이 가장 우수한 브랜드로는 노스페이스가 꼽혔다. 가성비로는 컬럼비아가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26일 한국소비자원은 네파·노스페이스·밀레·블랙야크·아이더·컬럼비아·K2·코오롱스포츠 등 8개 아웃도어 브랜드 재킷을 대상으로 한 품질 평가를 공개했다.

비나 눈이 재킷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주는 내수성 시험에서 평가 대상 브랜드는 모두 원단 부위가 대체로 우수했다. 내부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를 외부로 내보내는 투습성 시험에서는 노스페이스 제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파·밀레·아이더·컬럼비아·K2·코오롱스포츠 등 6개 제품은 우수 등급에 다소 못 미치는 '양호' 수준이었고, 블랙야크 제품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물이 표면에 스며들지 않도록 튕겨내는 발수성(0∼5급으로 평가)의 경우 세탁 전에는 모든 브랜드 제품이 최우수 등급인 5급을 기록했다.

당기는 힘에 의해 찢어지지 않는 정도인 인열강도는 블랙야크와 코오롱스포츠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가성비는 컬럼비아 제품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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