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코, 쌍용레미콘 4400억 매각 완료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3. 9. 26. 17:39
정선골재그룹과 거래 종결
대형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포트폴리오 회사 쌍용C&E(옛 쌍용양회)의 쌍용레미콘 매각을 완료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시멘트기업 쌍용C&E는 쌍용레미콘 주식 79%와 관련 부동산을 정선골재그룹의 장원레미콘에 넘기고 이달 거래를 종결한다. 지난 7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지 2개월 만이다.
쌍용레미콘은 2007년 업계 최초로 누적 출하량 1억5000만㎥를 달성한 레미콘 전문기업이다. 쌍용C&E가 보유하던 공장과 부동산은 쌍용레미콘이 인수하기로 하면서 시차를 두고 거래를 종결하는 구조다. 실제 지난 25일 쌍용C&E는 쌍용레미콘 보유 지분 1306만주를 장원레미콘 측에 넘겼다. 해당 지분은 1721억원에 거래됐다. 쌍용C&E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과 공장 등은 2050억원에 이날 처분했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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