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홍콩 법인 흡수 통합 결정

문수빈 기자 2023. 9. 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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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이 홍콩 법인을 흡수하기로 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신한자산운용의 유일한 해외 자회사인 신한자산운용홍콩의 투자자문업 폐지를 19일 승인했다.

신한자산운용은 홍콩 법인의 자산 관리 사업 기능을 본사에 통합할 계획이다.

2013년 신한자산운용홍콩은 2억9586만원의 순손실을 시작으로 매년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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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이 홍콩 법인을 흡수하기로 했다.

(신한자산운용 제공)/뉴스1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신한자산운용의 유일한 해외 자회사인 신한자산운용홍콩의 투자자문업 폐지를 19일 승인했다. 신한자산운용은 홍콩 법인의 자산 관리 사업 기능을 본사에 통합할 계획이다.

본사 흡수의 이유에 대해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해외 법인과 운용 기능을 합쳐 비즈니스를 확장할 것”이라며 “중국 쪽 비즈니스를 확대하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홍콩 법인이 실적을 내지 못한 것 역시 본사 통합의 이유다. 2013년 신한자산운용홍콩은 2억9586만원의 순손실을 시작으로 매년 적자를 냈다. 지난해에도 5억3086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중국의 간섭으로 홍콩의 경제 자유도가 떨어진 점 역시 신한자산운용의 이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은 세계의 경제적 자유도 집계가 시작된 1970년 이후 매년 1위를 지키다가 지난해 싱가포르가 1위를 하면서 2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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