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상용화되면 1시간 거리도 5분이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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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교통(UAM)은 배터리를 활용하기 때문에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굉장히 획기적인 교통수단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국내 교통 혼잡 문제로 발생하는 비용이 연간 70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데, 그 비용들을 상당 부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굉장히 좋은 트리거가 될 것입니다."
SKT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그랜드 챌린지를 25년 하반기에 종료하고 10월에서 11월 사이에는 국내 최초 UAM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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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재성 기자)“도심항공교통(UAM)은 배터리를 활용하기 때문에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굉장히 획기적인 교통수단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국내 교통 혼잡 문제로 발생하는 비용이 연간 70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데, 그 비용들을 상당 부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굉장히 좋은 트리거가 될 것입니다.”
신용식 SK텔레콤(SKT) 부사장은 '2023 대한민국 디지털미래혁신대전(디미혁 2003)’에서 ‘Our Journey to Urban Air Mobility’를 주제로 UAM 현황과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SKT는 오는 2025년 UAM 상용화를 앞뒀다. 이미 전남 고흥에서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 실증사업은 2024년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2단계에 들어서면 다시 두 단계로 나눠진다. 2-1단계는 서울 김포공항과 여의도, 그리고 일산을 비행하고 2-2단계에 들어서면 서울 중심부인 잠실과 수서 등 실제 상용화를 위한 그랜드 챌린지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랜드 챌린지는 다양한 컨소시엄이 진행되고 있다. SKT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롯데, 카카오, 제주항공 등 많은 기업이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UAM 상용화를 위해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UAM이 상용화되려면 밸류체인이 선행돼야 한다. UAM에 필요한 사업 분야는 ▲ 기체 제조 및 운영▲ 서비스 제공 ▲ 인프라 구축 및 운영 ▲ 규제기관 ▲ 지자체 등 5가지로 정리된다.
신 부사장은 “UAM 서비스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역의 밸류체인이 필요하고 같이 협력하지 않으면 이 새로운 신사업을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3개 민간사업체와 2개의 정부기관이 함께 필요한 산업이 바로 UAM산업”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현재 조비 에비에이션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SKT는 조비 에비에이션의 가능성을 보고 지난 6월 1억달러(1천352억원) 지분 투자도 감행했다. SKT가 조비 에비에이션 기체를 선택한 이유는 현저히 적은 소음이라는 것이 신 부사장의 설명이다.
신 부사장은 “UAM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음 저감인데, 조비 에비에이션 기체 속도가 240~300㎞가 넘지만 소음이 굉장히 적다”며 “조비 말고도 다양한 기체 회사가 있지만 조비의 성능이 가장 좋다”고 부연했다.
SKT는 한화 시스템, 공항공사 등 다양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UAM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신용식 부사장은 “제주도와 대구, 부산, 경남, 서울과 성남 등 다양한 지역에서 준비를 진행하고 있고 상용화 일정에 맞춰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T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그랜드 챌린지를 25년 하반기에 종료하고 10월에서 11월 사이에는 국내 최초 UAM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김재성 기자(sorryki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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