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집중 韓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다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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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폭발적 성장과 관심을 받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하드웨어 위주 시장에서 벗어나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유 교수는 이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미리 질병 상황을 예측해 주는 시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관측하며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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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류은주 기자)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폭발적 성장과 관심을 받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하드웨어 위주 시장에서 벗어나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유형원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총무이사 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26일 서울 강남 코엑스 A홀에서 열린 ‘잡테크 커넥팅 데이’ 행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잠재력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유 교수는 국내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제시했다.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41%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그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은 소프트웨어(SW), 원격진료,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순으로 관련 기업 비중이 높다"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주로 하드웨어 집중돼 있어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헬스케어 기업들은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영세한 경우가 많았지만,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들이 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드는 등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실제로 굉장히 많은 기업들이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루고 상장을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교수는 이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미리 질병 상황을 예측해 주는 시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관측하며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미국(북미포함)이 1위, 유럽이 2위인데 그와 동등한 위치가 바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라며 "우리 의료정보시스템은 전산화를 마치거나 이미 도입했기에 새로운 가치로 나아갈 수 있는 백그라운드(기반)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팬데믹 기간 비약적 발전을 이뤘으며, 실제로 제도 개선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미리 기록된 의료 데이터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시대가 이미 도래했기에, 이에 발맞춰 세계 시장으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류은주 기자(riswel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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