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E 차세대 국산 eVTOL AAM, 연내 첫 비행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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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항공모빌리티 스타트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TIE)이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에서 고속 자율비행 비행체 '시프트 컴슨'을 선보였다.
이 기체는 이르면 오는 11월 국내에서 처음 공개 비행을 펼칠 예정이다.
시프트 컴슨은 TIE가 지난 7월 처음 공개한 전기 수직이착륙 방식(eVTOL) 선진항공모빌리티(AAM) 비행체다.
실제 기체는 이르면 오는 11월 공개 행사를 열고 첫 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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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미래항공모빌리티 스타트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TIE)이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에서 고속 자율비행 비행체 ‘시프트 컴슨’을 선보였다. 이 기체는 이르면 오는 11월 국내에서 처음 공개 비행을 펼칠 예정이다.
시프트 컴슨은 TIE가 지난 7월 처음 공개한 전기 수직이착륙 방식(eVTOL) 선진항공모빌리티(AAM) 비행체다. 지난 수년간 개발 과정을 마치고 현재 공장 조립작업을 진행 중이다.
TIE는 이번 전시에서 이 비행체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과거 개발했던 비행체 모형도 전시했다. 실제 기체는 이르면 오는 11월 공개 행사를 열고 첫 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적합한 비행 장소를 모색하고 있다고 디스이즈엔지니어링 관계자 측은 설명했다.
시프트 컴슨은 최고속도 330km/h, 비행거리 280km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 순간 제어 반응과 기동성, 회전 반경, 제동거리 등 탑승자 안전과 관련한 기체 성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상 환경 영향을 덜 받도록 설계해 지금까지 해외에서 개발된 eVTOL의 한계를 뛰어넘은 비행체라고 TIE 측은 설명했다.
현재 시프트 컴슨에 적용된 기체 개념은 세계적으로 최초로 개발된 컨셉이다. 순항 효율을 충분히 구현하면서도 기체 기동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eVTOL은 대체로 멀티로터와 틸트로터, 리프트·크루즈로 나뉜다. 시프트 컴슨은 틸트로터와 멀티로터 개념이 가진 문제점을 해결하고 비행 속도와 거리의 이점을 살릴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한 멀티로터보다 기동성을 높여 비행 안정성을 최대화하고 소음과 제작·유지 비용은 줄였다.
TIE는 연내 AAM 시제기 개발을 완료하고 첫 테스트 비행을 나선다. 이후 미래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TIE 관계자는 “오랜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축적된 기술을 중심으로 도심 환경에 최적화된 기체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최대 IT미디어 지디넷코리아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등과 손잡고 새로운 차원의 기술혁명을 보여줄 '2023 대한민국 디지털미래혁신대전(디미혁)'은 오는 27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A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 대기업까지 국내 ICT 시장을 선도하는 300여 기업이 전시회와 컨퍼런스에 참여해 신기술 향연을 펼친다. 기업뿐 아니라 과기정통부 산하 ICT 공공기관들도 대거 참여해 부스를 선보인다. 특히 전시회, 6개 컨퍼런스(디지털플랫폼정부, 헬스케어, 퓨처테크 등)와 함께 디지털 청년채용 박람회인 ‘잡 테크 커넥팅 데이즈(Job Tech Connecting Days)’와 ‘2023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도 올해 처음 마련됐다.
신영빈 기자(burger@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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