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전자 노조 “법정 관리는 무책임한 행동…경영진이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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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전자가 경영난으로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한 가운데 위니아전자 노동자들이 경영진에 자구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생산해 온 위니아전자는 매출의 90% 이상을 의존하던 해외 공장의 가동이 코로나19 여파로 멈춰 서면서 경영난을 겪어왔고, 결국 지난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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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위니아전자가 경영난으로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한 가운데 위니아전자 노동자들이 경영진에 자구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위니아전자지회는 오늘(26) 광주 위니아전자 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정관리에 이르게 된 것은 대유그룹 박영우 회장의 책임"이라며 "법정관리라는 무책임한 결정으로 인해 수많은 노동자가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체불임금과 미지급 퇴직금을 합하면 무려 260억 원이나 된다"면서 "박영우 회장이 책임지고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생산해 온 위니아전자는 매출의 90% 이상을 의존하던 해외 공장의 가동이 코로나19 여파로 멈춰 서면서 경영난을 겪어왔고, 결국 지난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위니아전자는 "이란 다야니 측에 대한 강제집행을 통해 확보하게 될 236억 원의 배당금과 멕시코 공장 매각대금을 체불임금 변제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회사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의 경우 "회생절차에 따라 시가 900억 원의 공장 자산을 체불임금 변제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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