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와인세트 팔렸다"…추석 앞두고 유통家에 부는 최고급 주류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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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초고가 선물세트를 선보인 가운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1억원에 달하는 최고급 와인 세트가 판매돼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버건디& 매장에서 '아르망루소 샹베르땅 그랑크뤼 버티컬 세트(6병)'가 1억원에 판매됐다.
이어 신세계백화점에서 단 1병만 취급하고 있는 1억500만원의 초고가 위스키인 '보모어 50년'는 아직 판매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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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유통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초고가 선물세트를 선보인 가운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1억원에 달하는 최고급 와인 세트가 판매돼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버건디& 매장에서 '아르망루소 샹베르땅 그랑크뤼 버티컬 세트(6병)'가 1억원에 판매됐다.
'아르망루소 샹베르땅 그랑크뤼 버티컬 세트'는 전세계적으로 한 손에 꼽을 만큼 매우 희귀한 수량만 제작된 한정 세트다.
이번에 판매된 세트는 가장 올드 빈티지인 1995년부터 2000년 상품으로 대부분 시음 적기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아르망루소 샹베르땅 그랑크뤼'는 이 와이러니의 간판급 와인으로, 매년 평론가들에게 고득점을 받으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연간 만 병도 채 되지 않는 양만 생산, 전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하며 매년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최고의 와인 중 하나다.
이어 신세계백화점에서 단 1병만 취급하고 있는 1억500만원의 초고가 위스키인 '보모어 50년'는 아직 판매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모어는 스코틀랜드 아일라 섬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로 오랫동안 전통적인 생산 방식을 고수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보모어 40년'은 2병 가운데 1병이 판매됐다.
7800만원인 '앙리자이에 본 로마네 크로 파랑투'와 7500만원 '도멘 드 라 로마네꽁띠'는 아직 판매 중이다.
편의점에서도 1억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GS25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고든앤맥페일의 72년 된 싱글몰트 위스키 '고든앤맥페일 프라이빗 컬렉션 밀튼 1949'를 1억원에 내놨다.
지난 1949년 영국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인 '밀튼'에서 증류된 위스키 제품이다. 180병 한정 생산됐다.
또 CU는 3400만원 상당의 '글렌그란트 60년산'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 오롤로소 셰리 캐스크에 약 61년 1개월 간 숙성했다. 지난 2021년 4월 저명한 위스키 마스터 디스틸러인 데니스 말콤이 직접 병입한 제품이다.
세븐일레븐은 2200만원 상당의 '페트뤼스2017' 등 프랑스의 희귀 와인 9종을 모은 '프랑스 레어와인 세트'를 선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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