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부동산대출 수요에 상호금융 기업대출 6년간 290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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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간 부동산시장 호황기를 거치면서 상호금융의 기업대출 잔액이 약 290조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 '상호금융의 자금 조달·운용 구조 및 안정성 점검'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59조 7천억 원이었던 상호금융 기업대출 잔액은 올해 2분기 346조 4천억 원으로 286조 7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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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간 부동산시장 호황기를 거치면서 상호금융의 기업대출 잔액이 약 290조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 '상호금융의 자금 조달·운용 구조 및 안정성 점검'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59조 7천억 원이었던 상호금융 기업대출 잔액은 올해 2분기 346조 4천억 원으로 286조 7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잔액은 320조 2천억 원에서 334조 8천억 원으로 14조 6천억 원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상호금융의 전체 대출에서 기업대출 비중은 6년간 15.7%에서 50.9%까지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기업대출 확대는 가계대출 규제 강화에 따라 가계 신용공급에 제약이 생기고 부동산시장 호황을 거치며 부동산 관련 대출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호금융의 주된 대출행태인 부동산담보대출을 보면 가계의 주택담보대출비율은 꾸준히 하락했지만 개인사업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자금 조달 면에서는 저축성 예금 중심의 구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예금만기가 짧아지고 금리 변동으로 인한 예금과 적금 규모의 변동폭이 커진 모습입니다.
상호금융은 수신 자금 대부분을 저축성예금으로 조달하는데 지난해 4분기 이후 수신경쟁이 치열해지며 상호금융과 은행 간 예금금리 격차가 확대됐습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28726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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