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동원F&B도 유제품 가격 인상…내달부터 순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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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서울우유·매일유업·남양유업 등 주요 우유업체의 유제품 가격 인상이 예정된 가운데 빙그레, 동원F&B도 일부 유제품 가격을 단계적으로 올릴 예정이다.
동원F&B도 다음 달부터 우유, 가공우유, 치즈, 발효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앞서 7월 낙농진흥회가 음용유·가공유용 원유 기본가격을 결정하고 가격 인상 시기를 10월1일부터 적용하기로 하면서 우유업체는 이를 반영해 최근 유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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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서울우유·매일유업·남양유업 등 주요 우유업체의 유제품 가격 인상이 예정된 가운데 빙그레, 동원F&B도 일부 유제품 가격을 단계적으로 올릴 예정이다.
빙그레는 26일 유제품 주요 품목 4가지 가격 인상을 확정했다. 빙그레는 다음 달 6일부터 일반소매점 기준 바나나맛우유를 종전 1700원에서 5.9% 오른 1800원에 판매한다. 요플레 오리지널 4개입 멀티 제품은 8.6%, 흰 우유인 굿모닝우유는 5.9% 인상한다.
아이스크림 투게더는 6000원에서 6500원으로 8.3% 오른다. 일반소매점, 대형할인점 외에 편의점 채널은 11월1일부터 인상된 가격이 적용된다.
동원F&B도 다음 달부터 우유, 가공우유, 치즈, 발효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흰 우유인 덴마크 대니쉬 더 건강한 우유 900㎖ 2입 제품은 5750원으로 기존 5480원에서 4.9% 오른다. 인상된 가격은 편의점에선 다음 달 1일부터, 할인점 등 다른 채널에선 10월 중순에서 11월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7월 낙농진흥회가 음용유·가공유용 원유 기본가격을 결정하고 가격 인상 시기를 10월1일부터 적용하기로 하면서 우유업체는 이를 반영해 최근 유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음용유용 원유 기본가는 전년 대비 ℓ당 88원 오른 1084원, 가공유용 원유는 ℓ당 87원 오른 887원으로 결정됐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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