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갈린 두 맨체스터의 남자들…1군 제외vs트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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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와 잭 그릴리쉬의 운명이 엇갈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산초와 그릴리쉬는 한때 비슷한 윙어였지만, 그릴리쉬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성공을 맛보는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산초는 1군에서 추방됐다"라며 산초와 그릴리쉬의 운명이 엇갈렸다는 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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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제이든 산초와 잭 그릴리쉬의 운명이 엇갈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산초와 그릴리쉬는 한때 비슷한 윙어였지만, 그릴리쉬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성공을 맛보는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산초는 1군에서 추방됐다”라며 산초와 그릴리쉬의 운명이 엇갈렸다는 점을 짚었다.
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던 시절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릴리쉬에게 관심을 보이던 클럽들 중에는 맨유의 이름도 있었다. 하지만 맨유는 그릴리쉬 대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산초를 영입했고, 그릴리쉬는 맨유가 아닌 맨유의 라이벌 맨시티로 향했다.
이후 2년 동안 산초와 그릴리쉬의 운명은 엇갈렸다. 산초는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적응하지 못한 채 맨유에서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했다. 영입될 당시만 하더라도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 중 하나로 평가받던 산초의 모습은 사라졌고, 지금은 항명 논란을 일으키며 1군에서 제외된 팀 분위기를 흐리는 선수가 됐다.

부임 이후 팀에 엄격한 규율을 적용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명단에서 아예 제외시켰고, 최근에는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에 있는 1군 시설들을 사용하는 것도 금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산초는 식사도 맨유의 아카데미 선수들과 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맨유 선수들이 산초에게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는 보도도 등장했다.
그릴리쉬는 산초와 아예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맨시티 합류 첫 시즌만 하더라도 이적료 값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들었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높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동료들의 부담을 덜어줬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도 어느 정도 적응한 모양새였다. 천천히 맨시티에 녹아들은 그릴리쉬는 지난 시즌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하는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텔레그래프’도 “산초는 그릴리쉬를 제치고 맨유의 가장 비싼 영입생이 됐다. 그릴리쉬는 이후 맨시티에서 두 번의 PL 우승을 차지하며 맨체스터를 푸른색으로 물들였고, 트레블 세리머니는 그의 지위를 도욱 높여줬다. 맨유가 만약 산초가 아닌 그릴리쉬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면 그릴리쉬는 지난 2년 동안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있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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