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집어들기 겁나네”…10월 흰우유·바나나맛우유 다 오른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9. 26. 16:57
원윳값 상승 여파로 유업계 줄줄이 가격 인상
서울우유·매일유업·남양유업 이어 빙그레·동원도
서울우유·매일유업·남양유업 이어 빙그레·동원도
원윳값 상승 여파로 다음 달부터 유제품 가격이 줄인상된다.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에 이어 빙그레와 동원F&B도 내달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해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6일 유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흰 우유 제품인 ‘굿모닝우유’(900㎖) 가격을 소매점 기준 5.9% 올린다.
가공유 인기 제품인 바나나맛우유(240㎖)는 5.9%, 요플레 오리지널은 8.6% 가격을 인상한다. 빙그레 대표 아이스크림인 투게더도 8.3% 오른다.
인상 가격은 소매점과 대형마트 등에서는 다음달 6일부터, 편의점에서는 11월1일부터 각각 적용된다.
동원F&B는 덴마크 대니쉬 더 건강한 우유(900㎖) 등의 제품 가격을 평균 5% 상향 조정한다.
편의점은 다음달 1일부터 가격을 올리고 할인점 등 다른 유통채널은 10~11월 사이 순차적으로 인상한다.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다음달 1일부터 흰우유 제품인 ‘나100%우유’(1ℓ) 출고가를 대형할인점 기준 3% 인상하기로 했다.
남양유업도 ‘맛있는우유GT’(900㎖) 출고가를 4.6% 올리고 타 유제품 출고가도 평균 7% 상향키로 했다.
매일유업 역시 국산 원유를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우유 제품은 4~6%, 가공유 제품은 5~6% 가격을 올린다.
유업계의 이러한 제품 가격 인상은 우유 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다.
낙농가와 유업계로 구성된 낙농진흥회는 다음달 1일자로 음용유용 원유 가격을 ℓ당 88원 올려 1084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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