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사장 "AI 투자 3배 확대...글로벌 AI 기업 도약"

AI 인프라·AIX·AI서비스 3대 'SKT AI 피라미드' 전략 공개
자강과 협력 투 트랙으로 AI 피라미드 추진...글로벌 시장 정조준

이데일리TV.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SKT가 2028년까지 AI(인공지능) 투자 규모를 3배 확대하며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합니다.

유영상 SKT 대표이사 사장은 오늘(26일)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인공지능 피라미드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AI 피라미드 전략은 ‘AI 인프라’와 ‘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모든 영역을 혁신하는 것으로, 자사의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AI 서비스를 만들어 고객과 관계를 밀접하게 만드는 자강(自强)과 AI 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協力) 모델입니다.

SKT는 인공지능 개인 비서를 표방하는 ‘에이닷’(A.)을 베타 공개 1년여만에 정식으로 출시했고, 인공지능 기술 브랜드는 ‘에이닷엑스’(A.X)로, 자체 초거대언어모델 이름도 ‘에이닷엑스 LLM’(A.X LLM)으로 각각 확정했습니다.

유 사장은 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인공지능 투자 비중을 33％로 높여 직전 5년간 12%의 거의 3배로 끌어올리고, 매출 25조 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문다애 (dalov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