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행복이 내 꿈”… LG엔솔, CEO부터 나서 조직문화 개선

정재훤 기자 2023. 9. 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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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임직원의 행복이 곧 자신의 꿈"이라는 권영수 대표이사의 신념을 필두로 '일하기 좋은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 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업계 1위 LG에너지솔루션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취업 및 이직하고 싶은 회사'로 부상하고 있다"며 "유능한 인재에 대한 '과감한 보상'은 물론, 조직문화·복리후생 등 임직원의 근무 환경 선진화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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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임직원의 행복이 곧 자신의 꿈”이라는 권영수 대표이사의 신념을 필두로 ‘일하기 좋은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 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일자리 질을 개선한 기업이 각광을 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매년 우수 기업 100여 곳을 선정해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은 신용평가와 금리 우대·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김기수(왼쪽) LG에너지솔루션 전무와 이정식(오른쪽) 고용노동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올해 1분기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 수는 1만2000여명으로, 지난 2020년 LG화학으로부터 분사할 당시보다 60%가량 늘었다. 전체 고용인원 중 정규직 비중도 98%가 넘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월부터 매달 경력사원들을 위한 교류회도 진행하고 있다. 경력사원의 경우 신입사원과 다르게 바로 현업에 투입돼, 입사 동기들을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만들어지기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 ‘자유롭고 유연한 근무환경’에 대한 수요에 따라 수도권, 오창, 대전 및 제주 지역에 총 101개의 거점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임직원들이 출퇴근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건강과 심리를 돌보는 ‘즐거운 직장문화’를 위해 사업장별 임직원 재충전 공간인 엔트럴 파크를 운영하고 매주 수요일 ‘힐링 데이’를 통해 힐링 콘서트, 스트레스 디톡스 등 다양한 심신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내 어린이집 개원, 육아 유직 확대 등 다양한 모성보호제도도 운영한다.

LG에너지솔루션 서울 본사 파크원 63층에서 열린 CEO 타운홀 미팅 '엔톡 라이브'에서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과 120여명의 임직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이러한 선진적인 조직문화는 권영수 부회장의 소신이 담겼다. 권 부회장은 취임사에서부터 ‘임직원의 행복’이 자신의 꿈이라며 매일 아침 출근길이 즐거울 수 있도록 소통하는 리더가 되겠다고”고 말한 바 있다.

권 부회장은 취임 직후 직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 ‘엔톡(Entalk)’을 개설, 직원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상시 청취하며 개선하고 있다. 또한 대표이사 부임 이후 주 1회 이상은 반드시 기술연구원이 있는 대전과 에너지플랜트가 위치한 충북 청주 오창에서 근무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업계 1위 LG에너지솔루션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취업 및 이직하고 싶은 회사’로 부상하고 있다”며 “유능한 인재에 대한 ‘과감한 보상’은 물론, 조직문화·복리후생 등 임직원의 근무 환경 선진화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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