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임협 타결…일시·성과급 '1050만원' 받는다

한국지엠 노사가 도출한 올해 임금협상 2차 잠정 합의안이 26일 최종 가결됐다.

한국지엠 노조가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2차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6830명 중 3911명(57.3%)이 찬성했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이 보령공장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 6월 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9월 21일 2차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19차례 교섭에 나섰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인상 8만원을 비롯해일시·성과급 10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일시·성과급에는 △타결 일시금 550만원 △2022년 경영 성과급 250만원 △제조 및 운영 경쟁력 향상 격려금 250만원 등이 포함됐다.

핵터 비자레알 사장은 “안정적인 사업 운영으로 글로벌 수요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수익성 확보를 통한 지속 가능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