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로 선 나무자세 ‘요가 로봇’…테슬라, 옵티머스 공개

최우리 2023. 9. 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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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진화된 버전이 공개됐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25일(현지시각)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옵티머스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영상 자막을 통해 "옵티머스는 이제 팔과 다리를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공간에서 오로지 시각과 테슬라의 탑재된 신경망을 이용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옵티머스는 다양한 일들을 더 효율적으로 배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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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일론 머스크 ‘엑스’ 계정에 공개
25일 일론 머스크 엑스 계정에 공개된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일론 머스크 엑스 계정 갈무리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진화된 버전이 공개됐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25일(현지시각)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옵티머스 영상을 공개했다. 총 1분18초 분량의 영상에는 로봇 모습의 옵티머스의 자유로운 움직임이 담겨있다. 특히 5개의 손가락으로 테이블 위에 있는 파란색과 초록색 블록을 구분해 통에 옮기고 한 발로 무게 중심을 잡은 채 요가 동작을 이어간다. 팔 다리를 뻗어도 몸의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는 기술도 선보인다. 특히 손가락과 손목의 움직임은 사람과 매우 흡사했다.

테슬라는 영상 자막을 통해 “옵티머스는 이제 팔과 다리를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공간에서 오로지 시각과 테슬라의 탑재된 신경망을 이용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옵티머스는 다양한 일들을 더 효율적으로 배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테슬라는 2021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 차세대 옵티머스를 공개했으나 당시 스스로 걷지 못하고 직원들이 들어서 이동시켜주는 등 부족함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그때보다는 더 자연스러워졌다. 머스크는 이번 영상을 게시하면서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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