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회생계획안 최종 인가…KG모빌리티 “연구개발 시너지 기대”

장우진 2023. 9. 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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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가 지난 25일 창원지방법원에서 개최된 회생계획안 심리·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에서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에 대한 인가가 선고됐다고 26일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가 회생채무변제, 감자·출자전환 등 회생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자본구조가 크게 개선됐고, 경영 활동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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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평택공장. 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가 지난 25일 창원지방법원에서 개최된 회생계획안 심리·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에서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에 대한 인가가 선고됐다고 26일 밝혔다.

관계인집회에서는 회생담보권자조의 100%, 회생채권자조의 74.19%가 회생계획안에 동의하며 법정 가결 요건을 상회하는 동의율로 가결됐다.

에디슨모터스는 작년 11월 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 10개월여 만에 회생절차를 종결지었다.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가 회생채무변제, 감자·출자전환 등 회생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자본구조가 크게 개선됐고, 경영 활동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5월, 8월 2차례에 걸쳐 에디슨모터스의 원활한 생산 활동 지원을 위해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직접 에디슨모터스 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관련 조직 정비와 함께 에디슨모터스의 사명을 KGM 커머셜로 결정하며 발 빠른 경영정상화 행보에 나섰다.

에디슨모터스는 경영정상화 방안으로 중형 버스와 대형 시외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KG모빌리티와의 연구개발·구매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시장 확대로 판매물량 증대 등을 중점 추진해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 21일 미래 발전전략 기자간담회를 갖고 KGM 커머셜 출범으로 현재의 SUV 승용 중심에서 상용차 라인업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 인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모색의 일환"이라며 "연구개발, 구매소싱 분야 등 협력 강화를 통해 에디슨모터스를 명실공히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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