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킥보드 ‘지쿠’, 1억명이 탔다…“아시아 PM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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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는 아시아 최초로 누적 라이딩 1억회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쿠는 2018년 7월 국내 최초로 공유킥보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론칭 약 4년 만인 지난해 8월 누적 탑승 5000만회를 최초로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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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기기대수도 선두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는 아시아 최초로 누적 라이딩 1억회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쿠는 공유 PM을 운영하는 사설 업체 중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지쿠의 월 사용자 수(안드로이드 기준)는 28만3737명으로 서울시 공용자전거 따릉이를 제외하면 동종업계 1위다. 누적 가입 고객 수는 330만명을 넘어섰다.
매출액을 기준으로는 아시아에서 가장 앞선다. 지난해 지쿠는 아시아-태평양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업체 중 가장 높은 규모인 5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약 83억원으로 국내 대다수 공유 PM 업체가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최근에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기기 대수 기준으로도 업계 최대 규모로 발돋움했다. 현재 지쿠의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기기 대수는 총합 11만대 수준이다. 또한 국내 유일의 토종 글로벌 기업으로 미국, 태국, 베트남 등 태평양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지쿠가 기록한 누적 매출 1500억, 탑승 1억회라는 수치는 PM이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근거라고 생각한다”며 “PM이 편리하고 안전한 수단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끔 앞으로도 앞장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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