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3만4000여가구 분양 봇물...1000세대 이상 대단지 3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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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분양 시장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대거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고, 가구수가 많은 만큼 인프라나 환금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며 "실거주 수요나 투자 수요 모두에게 관심이 높아 추석 이후 분양시장에도 이들 단지에는 예비청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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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분양 시장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대거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연내 분양 가구수만 3만4000여 가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이후 연말까지 전국에는 1000 가구 이상의 대단지 총 32곳 3만492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15개 단지 1만669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며 △지방광역시 7개 단지 8544가구 △지방 중소도시 10개 단지 968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고, 가구수가 많은 만큼 인프라나 환금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며 "실거주 수요나 투자 수요 모두에게 관심이 높아 추석 이후 분양시장에도 이들 단지에는 예비청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분양시장에서는 대단지 아파트가 청약 시장에서 호실적을 기록하는 편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방의 경우 올해 전체 1순위 청약자(9월 18일 기준) 24만여명 중 절반 가량인 11만8000여명이 1000가구 대단지에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상황도 비슷하다. 8월 청약을 받은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총 3069가구)'와 서울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총 1063가구)'에는 각각 3만7000여명, 4만1000여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린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올해 연내 분양을 앞둔 지방권 주요 단지로는 우미건설이 울산 다운2지구에 분양하는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가 있다. 단지는 다운2지구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20개동, 총 143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다.
부산에서는 대방건설이 11월 에코델타시티에서 '부산 에코델타시티 2차 디에트르' 총 147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대전에서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12월 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1779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가장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 가구수는 1366가구다.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10월 충남 아산탕정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서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1626가구를 분양한다. 태영건설도 경북 구미시 구미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1단지 1350가구를 선보인다.
수도권에서도 2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나온다.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 컨소시엄은 10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321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일반분양 가구는 1467가구다.
또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같은 달 경기도 광명시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트리우스 광명'을 분양한다.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3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밖에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11월 수원시 권선6구역 재개발을 통해 '매교역 팰루시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178가구 규모로 1234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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