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 방학 신동아1단지 재건축 예비신탁사로 선정

홍순빈 기자 2023. 9. 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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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은 25일 주민동의율 91%로 '방학 신동아1단지 신탁방식 재건축'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

이날 코람코 컨소시엄(코람코자산신탁, 교보자산신탁)과 신동아1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신속한 재건축을 위해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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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신동아1단지 신탁방식 재건축 성공을 위해 코람코자산신탁, 교보자산신탁,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코람코자산신탁 제공


코람코자산신탁은 25일 주민동의율 91%로 '방학 신동아1단지 신탁방식 재건축'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 이날 코람코 컨소시엄(코람코자산신탁, 교보자산신탁)과 신동아1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신속한 재건축을 위해 뜻을 모았다.

서울 방학동 신동아1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김제균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 장순서 코람코자산신탁 정비사업본부장, 진영무 교보자산신탁 도시재생사업본부장 등 이번 사업 관련 주요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272번지 일원에 위치한 방학 신동아1차 아파트는 총 3169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올해 준공 37년차를 맞는 노후 단지다. 코람코 컨소시엄은 기존 총 30개 동 3169세대였던 이 단지를 최고 40층 규모 24개동 총 386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갖춘 서울 북부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부동산신탁사가 재건축·재개발 등의 시행을 맡아 사업을 주도하는 정비사업 방식이다. 조합 내분 등으로 인한 사업지연을 예방할 수 있고 신탁사의 자체자금 또는 신용보강을 통해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기존 조합방식을 대체할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해 국내 부동산신탁사 중 매출액 1위를 기록한 부동산신탁사로 약 28조원의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는 민간 리츠 시장점유율 1위 리츠 운용사다. 국내 신탁사들의 기업신용등급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약 4927억 원의 자기자본과 안정적 사업관리로 지난달 나이스신용평가에서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를 평가받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신용도를 재확인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내년 초 예정된 인천 미추홀구 우진아파트 준공을 포함하면 총 5개 현장의 신탁방식 정비사업 성공사례를 확보하게 된다.

장순서 코람코자산신탁 정비사업본부장은 "정비사업은 속도가 생명이자 토지 등 소유자분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라며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미 다수의 신탁방식 정비사업 성공사례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는 회사로 국내 어떤 신탁사보다 풍부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속도감 있는 사업진행으로 소유자분들에게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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