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며늘아 네가 좀 굽히면 어디가 덧나니?

2023. 9. 26. 16: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치미(MBN 30일 오후 11시)

추석 특집 '동치미'에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각각의 입장에서 본 우리나라 명절 문화와 고충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눠본다. '며늘아기야, 네가 좀 굽히면 어디가 덧나니'라는 주제를 두고 시댁 행사는 며느리가 주도해야 한다는 시어머니와 시댁 행사는 시댁 일이라는 며느리의 입장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다채로운 경험담이 전해진다. 먼저 재일 한국인 3세 출신인 아유미의 고민이 공개된다. 그는 "시댁이 1년에 5번 제사를 지내는데, 그동안 시어머니가 모두 주관해 오셨다. 그런데 조만간 저에게 물려주겠다고 하시더라"라며 부담감을 내비친다. 또한 한국의 제사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탓에 제사 음식에 고춧가루를 넣는 실수를 저질렀던 경험담을 전하며 "갈 때마다 사고만 치는데 이렇게 큰일을 혼자 도맡아도 될지 의문이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앞으로 시어머니와 제사 준비를 반씩 나누고 싶다는 아유미에게 '동치미' 선배들은 어떤 답변을 내어줄까?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