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테니스협회 "권순우, '악수 거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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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테니스협회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날 오전 경기 일정에 앞서 한국 대표팀이 태국 대표팀을 찾아와 선수들과 코치진에 사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권순우와 가시디트 삼레즈도 악수하며 우정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태국테니스협회는 권순우와 삼레즈가 악수하는 장면 등을 담은 사진도 함께 게시했습니다.
이어 짐 정리를 하던 권순우는 삼레즈가 다가가 악수하기 위해 기다렸는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사실상 악수를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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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악수 거부' 논란을 일으킨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가 경기 상대방이던 태국 선수에게 찾아가 사과했다고 태국테니스협회가 오늘(26일) 밝혔습니다.
태국테니스협회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날 오전 경기 일정에 앞서 한국 대표팀이 태국 대표팀을 찾아와 선수들과 코치진에 사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권순우와 가시디트 삼레즈도 악수하며 우정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태국테니스협회는 권순우와 삼레즈가 악수하는 장면 등을 담은 사진도 함께 게시했습니다.
권순우는 전날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삼레즈에게 2대 1로 패해 탈락한 뒤 라켓을 코트에 6차례나 내리치며 분풀이했습니다.
이어 짐 정리를 하던 권순우는 삼레즈가 다가가 악수하기 위해 기다렸는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사실상 악수를 거부했습니다.
권순우의 거친 행동과 악수를 거부한 행위를 두고 '비매너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권순우와 한국 대표팀은 발 빠르게 사과하며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테니스협회는 "태국 남녀 대표팀 감독들과 수석 코치, 태국 대표선수들은 사과를 받아들였다. 한국 대표팀은 사건과 관련해 후회한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면서 "태국 대표팀은 사건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한국과 태국은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아직 병역을 해결하지 못한 권순우는 홍성찬과 조를 이룬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 도전을 이어갑니다.
(사진=태국테니스협회 SNS 캡처,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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