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전력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최승균 기자(choi.seunggyun@mk.co.kr) 2023. 9. 26. 16: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7년까지 282억원 투입
연구개발비 등 전방위 지원

경남도가 대표적 첨단 산업인 전력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전력반도체는 공급되는 전력을 시스템이 필요로 하는 전압과 전류 수준으로 변환·관리(변압·분배·제어 등)하는 반도체다. 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시스템의 '고효율' '고신뢰성' '친환경' 확보를 위한 핵심 부품이다. 우리나라는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는 강국이지만, 전력반도체는 점유율이 낮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중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100억원을 확보해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용지는 김해시 한림면 미래자동차클러스터 내 3300㎡ 규모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282억원을 투입해 전력반도체 전 주기 지원을 위한 실증센터와 장비를 구축하고 전력반도체 연구개발, 분석, 평가 등 기업을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차세대 전력반도체 토털솔루션센터 구축, 시험·평가·인증 관련 장비 24종 구축,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 등이다. 이 같은 사업들을 통해 국내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승균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