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캐피탈사, 4000억원 규모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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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여전업계가 자율적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재구조화를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여전업권 PF 정상화 지원펀드'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소재 여신금융협회에서는 여전업권 PF 정상화 지원펀드 출범식이 열렸다.
이번 펀드는 시장 자율조정 기능을 활용해 PF 사업장 재구조화를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9개 캐피탈사가 신규자금을 공급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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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여전업계가 자율적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재구조화를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여전업권 PF 정상화 지원펀드'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소재 여신금융협회에서는 여전업권 PF 정상화 지원펀드 출범식이 열렸다.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과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을 비롯해 펀드 조성에 참여한 신한·하나·KB·우리금융·IBK·메리츠·BNK·NH농협·DGB캐피탈 대표들과 위탁운용사인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의 김용식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펀드는 시장 자율조정 기능을 활용해 PF 사업장 재구조화를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9개 캐피탈사가 신규자금을 공급해 조성됐다. 9개 캐피탈사는 1600억원을 출자했고,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2400억원(예상)을 투자받아 40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부지 인수, 채권매입, 사업자금 지원 등에 자금이 쓰일 예정이다.
펀드운용사인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투자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4~6개의 사업장을 선정해 업장별로 700억~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 협회장은 "민간의 힘으로 자체정상화 방안을 마련한 사례는 이례적"이라면서 "이번 펀드 조성이 성공사례로 이어지도록 참여자들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원장은 "부실화 우려 부동산 PF 사업장의 재구조화를 위한 투자가 민간투자영역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장 의견을 청취해 투자활성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이번 펀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 등을 파악해 적극 해소하고, 이번 사례가 다른 금융권역에도 확산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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