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목 석권' 노리는 골프 대표팀, 연습라운드로 대회 코스 첫 경험[항저우AG]

권혁준 기자 2023. 9. 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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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하는 골프 대표팀이 결전지에 도착해 코스 적응에 나섰다.

남자부 4명, 여자부 3명으로 구성된 골프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에서 공식 연습라운드를 진행했다.

앞서 골프대표팀은 전날(25일) 인천국제공항을 출국해 항저우로 향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골프 대표팀은 전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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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하우스캐디도 배정 완료…4R까지 동반 예정
한국, 김시우·임성재 등 앞세워 전종목 석권 도전
남자 골프 대표팀의 김시우, 임성재, 장유빈, 조우영(왼쪽부터)이 26일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골프코스에서 공식 연습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골프협회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하는 골프 대표팀이 결전지에 도착해 코스 적응에 나섰다.

남자부 4명, 여자부 3명으로 구성된 골프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에서 공식 연습라운드를 진행했다.

앞서 골프대표팀은 전날(25일) 인천국제공항을 출국해 항저우로 향했다. 도착 다음날부터 공식 연습라운드에 들어가 코스를 탐색했다.

선수들은 물론, 대표팀 관계자들도 서호 국제클럽을 방문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개최국 중국이 대회에 앞서 다른 나라 선수들에 대한 코스 정보 유출을 극도로 꺼려왔기 때문이다. 중국은 다른 나라 선수들의 연습라운드는 물론, 사전 답사 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홈팀 중국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여자 골프 대표팀의 임지유, 김민솔, 유현조(왼쪽부터)가 26일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골프코스에서 연습라운드에 돌입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골프협회 제공)

대표팀은 이날 연습라운드를 앞두고 캐디도 배정을 받았다.

앞서 열린 올림픽 골프와 달리 이번 대회에선 출전 선수들이 현지의 '하우스 캐디'와 호흡을 맞춰야한다. 캐디의 역할이 적잖은 만큼 이 역시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선수들은 이날 배정받은 캐디와 대회 끝까지 함께 한다. 다만 선수의 요청 등이 있을 경우엔 캐디 교체도 가능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골프 대표팀은 전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다.

남자부의 경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25)와 김시우(28)를 필두로, '프로 잡는 아마'로 명성을 떨친 장유빈(21)과 조우영(22)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여자부는 프로 선수들이 나서진 않지만 아마추어 레벨에서 최고의 실력을 뽐내는 김민솔(17)을 필두로 유현조, 임지유(이상 18)가 출격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26~27일 이틀간 연습라운드를 치른 뒤 28일부터 본게임에 돌입한다. 남녀부 모두 4일 동안 4라운드까지 진행한 뒤 메달색을 가린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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