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2028년까지 매출 25조 원 달성”
정현우 2023. 9. 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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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투자 비중을 앞으로 5년간 세 배 가까이 늘려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오늘 T타워 수펙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AI 인프라, AI전환(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전 영역을 혁신하겠다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AI 인프라 영역에선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한 기술 혁신, AIX 영역에선 기존의 통신 사업에 AI를 접목한 혁신, AI 서비스 영역에선 초거대 한국어 언어모델인 '에이닷(A.)'의 세계 진출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SK텔레콤은 올해까지 최근 5년간 전체 투자액의 12% 정도를 AI에 투자했는데, 내년부터 앞으로 5년간은 이를 33%까지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또 2028년에는 AI 관련 매출 25조 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생성형 AI가 촉발한 파괴적 혁신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고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SK텔레콤의 모습을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현우 기자 edg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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